보드 자재의 친환경 등급은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기준으로 나뉜다. 방출량이 적을수록 등급이 높고, 실내 공기질에 미치는 영향도 그만큼 줄어든다. 흔히 SE0, E0, E1 순으로 등급이 표기되며 숫자가 낮을수록 방출량이 적은 상위 등급이다.
같은 두께와 무늬의 보드라도 등급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 단순히 겉모습만으로는 등급을 구분할 수 없어 자재 발주 단계에서 등급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E1 등급도 국내 기준을 충족하는 자재이지만, E0 등급은 그보다 방출 기준이 더 엄격하게 적용된다. SE0 등급은 그중에서도 가장 낮은 방출량 기준을 만족하는 최상위 등급으로 분류된다.
| 등급 | 특징 |
|---|---|
| SE0 | 최상위 등급, 방출량 기준이 가장 엄격함 |
| E0 | 상위 등급, 실내 사용에 무리 없는 저방출 수준 |
| E1 | 일반 등급, 국내 기준 충족 |
등급이 높을수록 자재 단가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어, 예산과 사용 공간의 환기 여건을 함께 고려해 등급을 선택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도어와 몸체를 붙이는 접착제 역시 유해물질 함유 여부에 따라 등급이 나뉜다. 무독성 접착제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함량이 낮아 시공 직후 냄새가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다.
일반 접착제는 가격이 저렴하지만 시공 초기 냄새가 오래 남는 경우가 있어,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공간이라면 접착제 종류까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자재 포장이나 시방서에 표기된 등급 마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친환경건축자재 인증이나 HB마크 등이 대표적인 확인 기준으로 쓰인다.
인증 마크가 없다고 무조건 저품질 자재인 것은 아니지만, 등급이 명확히 표기된 자재를 사용하는 편이 추후 자재 이력을 확인하기에도 수월하다.